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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결코 빠지지 않습니다...안 빠져요.
세탁만 믿으면 안 됩니다.. 털은 세탁기에서 생각보다 잘 안 떨어지고, 오히려 세탁 중에 다른 옷으로 옮겨 붙습니다. 강아지 털 묻은 수건 한 장을 다른 옷이랑 같이 돌리면 전체에 털이 붙어 나와요. 경험자 얘기입니다. 실제로 강이지나 고양이 털 반려동물중에 털이 있는 동물이 있다면 모두 마찬가지라고 생각해도 되겠습니다..



1. 세탁 전 처리가 핵심이에요~

빨래 전에 털을 먼저 제거해야 합니다. 마른 상태에서 옷을 밖에서 한 번 털고, 테이프 클리너(돌돌이)로 훑어주세요. 고무장갑 낀 손으로 옷을 쓸어도 정전기로 털이 뭉쳐서 제거가 잘 됩니다.
건조기가 있으면 세탁 전에 10분 먼저 돌리는 것도 좋아요. 보풀이랑 털이 필터에 다 걸립니다.
2. 세탁할 때 이렇게 하면 달라요!
식초를 한 스푼 넣으면 정전기를 줄여줘서 털이 덜 달라붙어요. 드라이어 시트도 정전기 방지 효과가 있습니다. 같이 돌리는 옷은 적게 넣는 게 좋아요. 많이 넣으면 털이 서로 이동하거든요. 헹굼 한 번 추가하면 세탁조 안에 남은 털을 흘려보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세탁 후에도 할 일이 있어요!!

세탁기 필터, 보풀 거름망 꼭 확인하세요. 털이 뭉쳐있는데 이걸 그대로 두면 다음 세탁에 그 털이 또 옷에 붙습니다. 세탁 한 번 하고 나면 거름망 비우는 걸 습관으로 만들어두세요.
세탁기 자체 관리도 중요합니다. 반려동물 있는 집은 배수구에 털이 쌓이는 속도가 일반 가정보다 훨씬 빠릅니다. 한 달에 한 번은 배수구 청소를 해줘야 해요. 안 하면 배수 불량으로 세탁기가 중간에 멈추는 일이 생깁니다.
저희 집은 일요일 오전을 반려 전용 세탁 시간으로 정해뒀어요. 강아지 방석, 이불, 산책 옷, 털 묻은 옷을 전부 한꺼번에 돌립니다. 다른 옷이랑 안 섞으니까 털 이동 문제도 없고 훨씬 깔끔해요.
털은 사랑의 증거라지만, 관리 안 하면 옷장 모든 옷에 사랑이 넘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