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청소를 처음 시작할 때 시중 클리너 대신 베이킹소다로 해결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접 시도해봤습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좋아서 꾸준히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베이킹소다를 활용한 세탁기 청소 방법을 부위별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베이킹소다가 세탁기 청소에 효과적인 이유
베이킹소다는 약알칼리성 성분으로 산성인 세제 찌꺼기와 때를 중화해 분해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냄새 흡수 능력이 뛰어나 세탁기 내부의 퀴퀴한 냄새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화학 성분이 없어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트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시중 클리너보다 비용 부담이 훨씬 적습니다.
세탁조 통세척에 활용하는 방법
드럼세탁기는 베이킹소다 반 컵을 세탁조에 직접 넣습니다. 세제함이 아닌 세탁조 안에 직접 넣어야 효과적입니다. 뜨거운 물 설정으로 통세척 코스 또는 가장 긴 세탁 코스를 선택해 돌립니다. 코스가 끝나면 헹굼 코스를 한 번 더 돌려 잔여 베이킹소다를 제거합니다.
통돌이 세탁기는 세탁조에 뜨거운 물을 최대 수위까지 채운 뒤 베이킹소다 1컵을 넣습니다. 1~2시간 불린 뒤 세탁 코스를 돌립니다. 물을 빼고 헹굼 코스를 한 번 더 돌리면 완료입니다. 오염이 심하다면 베이킹소다를 넣고 불리는 시간을 3~4시간으로 늘리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고무패킹 청소에 활용하는 방법
베이킹소다를 물과 2대1 비율로 섞어 페이스트를 만듭니다. 페이스트를 고무패킹 주름 사이에 꼼꼼하게 발라줍니다. 30분 정도 방치한 뒤 칫솔로 문질러 오염을 제거합니다. 물로 깨끗하게 헹구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합니다. 가벼운 곰팡이는 베이킹소다 페이스트만으로도 충분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곰팡이가 심하다면 베이킹소다 처리 후 구연산 희석액을 추가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세제함 청소에 활용하는 방법
세제함을 분리한 뒤 베이킹소다를 녹인 따뜻한 물에 30분 이상 담가둡니다. 베이킹소다가 굳은 세제 찌꺼기를 불려주기 때문에 칫솔로 문질렀을 때 훨씬 수월하게 제거됩니다. 세제함 투입구 안쪽도 베이킹소다 희석액을 칫솔에 묻혀 닦아주면 효과적입니다. 헹굼 후 완전히 건조시킨 뒤 다시 끼웁니다.
베이킹소다와 구연산 함께 사용하는 방법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동시에 사용하면 안 됩니다. 두 재료가 만나면 중화 반응이 일어나 각각의 효과가 떨어집니다. 베이킹소다로 먼저 청소한 뒤 헹굼 코스를 돌리고 이후에 구연산을 사용하는 순서를 지켜야 합니다. 베이킹소다가 세제 찌꺼기와 냄새를 제거하고 구연산이 석회질과 세균을 제거하는 역할을 각각 담당합니다. 두 재료를 순서대로 사용하면 시중 세탁조 클리너와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베이킹소다 청소 효과와 한계
베이킹소다는 가벼운 오염과 냄새 제거에는 효과적이지만 심한 곰팡이나 석회질 제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평소 월 1회 꾸준히 관리하는 세탁기라면 베이킹소다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오랫동안 청소를 하지 않아 오염이 심한 경우라면 과탄산소다나 시중 클리너를 사용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베이킹소다는 유지 관리용으로 활용하고 심한 오염에는 더 강력한 세척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베이킹소다 부위별 활용법 정리
| 부위 | 활용 방법 | 방치 시간 |
| 세탁조 통세척 | 세탁조에 직접 넣고 고온 코스 | 코스 시간 동안 |
| 고무패킹 | 페이스트 형태로 바르기 | 30분 |
| 세제함 | 희석액에 담그기 | 30분 이상 |
| 세제함 투입구 | 희석액을 칫솔에 묻혀 닦기 | 즉시 |
마무리
베이킹소다는 세탁기 청소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재료입니다. 세탁조 통세척, 고무패킹, 세제함 청소까지 부위별로 활용 방법이 다릅니다. 구연산과 순서를 지켜 함께 사용하면 시중 클리너와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평소 월 1회 베이킹소다로 통세척하는 습관만 들여도 세탁기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