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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세탁은 사람마다 스타일이 정말 달라요. 다른 옷이랑 같이 돌리는 사람, 손빨래 고집하는 사람, 속옷망에 넣고 따로 돌리는 사람.제가 여러 방식 다 해봤는데, 지금 정착한 방식 공유할게요.

첫째, 속옷망은 거의 필수.
특히 와이어 브라. 드럼 안에서 다른 옷이랑 엉키면 와이어가 튀어나오거나 끈이 꼬여요. 한 번 와이어 빠진 브라는 아무리 빨아도 모양이 안 돌아와요. 속옷망에 넣으면 이게 해결됩니다. 다이소에서 2천 원짜리 충분해요.
둘째, 물 온도는 30도.
뜨거운 물은 옷을 오래 못 쓰게 해요. 특히 브라의 스판덱스는 60도 이상에서 탄성이 떨어집니다. 면 속옷도 마찬가지고요. 30도면 살균력은 좀 약해도 일상 세탁엔 충분해요. 대신 속옷은 가능하면 햇빛에 말리세요. 자외선이 세균을 잡아줍니다.
셋째, 전용 세제가 필요한지.
이게 사람마다 의견 갈리는데, 제 경험으론 크게 차이 안 나요. 다만 일반 세제를 쓸 거면 향이 강한 제품은 피하세요. 속옷에 향이 남으면 피부 닿는 부위라 트러블 날 수 있어요. 중성 세제 쪽이 안전합니다.
넷째, 단독 세탁이냐 혼합이냐.
저는 혼합파예요. 속옷망에 넣어서 다른 흰옷이랑 같이 돌립니다. 색옷이랑 돌리면 이염될 수 있어서 색깔별로는 나눠요. 어머니 세대는 "속옷은 따로"가 원칙이었는데, 요즘 세탁기는 헹굼 기능이 좋아서 혼합해도 위생적으로 문제없어요.
진짜 중요한 건 세탁보다 말리기예요. 축축한 채로 서랍에 넣으면 그 위에 쌓인 속옷에까지 냄새가 밴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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