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건이나, 청바지 같은 의류들은 따로 모으거나 단독세탁을 해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1인 이다.. 그런데 가끔 헷갈리는게 속옷은? 그럼 어떻게 해야하는거지..하는 생각이 문득문득 떠오를 때가 많이 있다.. 그래서 동네 지인인 길명세탁소 사장님 에게 물어 보았다. 울동네 세탁소 사장님 왈 "걍 속옷 신경쓰지 말고 막 빨아 입어!" 라고 말씀하셔서, 아..내가 지금까지 하고 있던 고민은 뭐였지? ㅎㅎ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사장님이 알려주신 노하우 몇 개를 공유해 보려고 한다.
1. 속옷망은 거의 필수라고 생각해야 안전한 세탁이 가능하다.

특히 와이어 브라. 드럼 안에서 다른 옷이랑 엉키면 와이어가 튀어나오거나 끈이 꼬이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 번 와이어 빠진 브라는 아무리 빨아도 모양이 안 돌아온다고 합니다. 속옷망에 넣으면 이 모든게 한번에 해결된다고 하니 모두 다이소로 가서 저렴한 속옷세탁망 하나씩 구비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격도 2천원 내외로 저렴하고 가성비가 좋습니다.
2. 온도는 30도로 충분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뜨거운 물은 오히려 옷을 빨리 못 쓰게 만들버리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브라의 스판덱스는 60도 이상에서 탄성이 떨어지고, 면 속옷도 마찬가지 입니다. 30도면 일상 세탁에는 충분합니다. 살균이 걱정된다면 햇빛에 말리는 걸로 보완하면 충분하니 바로 적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외선이 세균을 잡아주어 훨씬 쾌적하고 세균 노출 위험 없는 속옷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3. 전용 세제는 크게 차이가 없으니 고민할 필요가 없다.

이게 사람마다 의견이 갈린다고 하는 부분 이라고 합니다.. 제 경험으론 전용 세제랑 일반 세제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솔직히 사용하는 세제도 국내 몇개 브랜드와 수입 한 두 개 정도인데.. 금액차이는 나지만 솔직히 세탁에 퀄리티 차이까지는 모르겠다는게 제가 직접 사용해 본 결과 입니다.. 하지만 향이 강한 세제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속옷은 피부에 직접 닿는 부위라 향이 남으면 트러블 날 수 있거든요. 향을 입히는 것 자체가 화학적 처리를 했을 수 도 있기에 민감한 피부를 가지고나 집에 아토피 피부를 가진 사람이 있다면 더욱 더 신경 쓸 수 밖에 없는 거죠.. 그래서 중성 세제 쪽이 안전합니다. 저희 집은 무조건! 중!성!세!제! 입니다.
4. 단독이냐? 혼합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저는 혼합파 ^.^/

속옷망에 넣어서 흰옷이랑 같이 돌립니다. 색옷이랑 같이 돌리면 이염될 수 있어서 색깔별로는 나누기는 합니다 어머니 세대는 속옷은 무조건 따로가 원칙이었는데, 요즘 세탁기는 헹굼 기능이 좋아서 혼합해도 위생적으로 문제없다는게 대세주장 입니다. 세탁기 판매제조사에서도 사용방법이나 설명서읽어보면 들어가 있는 내용이기도 하구요.
진짜 중요한 건 세탁보다 말리기 입니다. 축축한 채로 서랍에 넣으면 위에 쌓인 속옷까지 냄새가 배거든요. 완전히 마른 다음에 넣는 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