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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살림에 빨래는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살림살이 중에 하나죠.. 모두가 공감하실 겁니다..
실제 세제를 사용하면서 느낀점들인데, 둘 다 써봤는데 상황마다 달라요.
일단 공통점부터. 요즘 제품은 성능 차이가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옛날엔 가루가 세척력이 확실히 강했는데, 요즘 액상 세제도 효소 성분이 좋아져서 거의 비슷한 수준이인것 같다고 느껴집니다... 그러면 뭘 기준으로 골라야 할까요?

1. 세탁기 액상세제가 유리한 상황
찬물 세탁을 자주 하는 분한테 액상이 낫습니다. 저온에서도 잘 녹거든요. 가루는 찬물에 잘 안 풀려서 덩어리가 남는 경우가 있어요.
섬유에 직접 닿아도 얼룩을 덜 남기고, 계량도 편하고, 드럼세탁기에 더 맞는다는 의견도 많아요. 일상적인 빨래, 색깔 있는 옷에는 액상이 무난합니다.
단점은 가격이에요. 같은 용량이면 가루보다 비싸고, 개봉 후 1년 안에 쓰는 게 좋습니다. 흰옷 관리에는 표백 성분이 약해서 좀 부족한 편이에요.

2. 세탁기 가루세제가 유리한 상황
흰 수건, 주방 행주, 이불처럼 표백이 필요한 빨래에는 가루가 낫습니다. 표백 성분이 강하거든요. 가격도 저렴하고, 리필팩 사면 더 싸게 쓸 수 있어요. 보관도 2년 이상 가능해서 대용량으로 사두기 좋습니다.
단점은 찬물에 잘 안 녹는다는 것, 드럼세탁기 세제통에 쌓이기 쉽다는 것, 가루가 섬유에 잔여물로 남는 경우가 있다는 거예요.

3. 결론은 나눠 쓰는 게 가장 낫습니다
저희 집은 두 개 다 씁니다. 일상 빨래, 색깔 있는 옷은 액상. 흰 수건이나 행주, 이불은 가루. 이렇게 나누면 둘 다 장점만 챙길 수 있어요.
단, 한 세탁에 두 개를 동시에 넣으면 안 됩니다. 세제끼리 반응해서 오히려 효과가 줄어들어요. 한 번에 하나만.
요즘 캡슐 세제도 많이 나오는데, 편하긴 한데 가격이 더 비싸고 양 조절이 안 됩니다. 적은 빨래에도 한 개를 통째로 써야 하니까 낭비가 될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