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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비싼 겨울패딩 집에서 세탁 가능할까? 궁금증을 해결해드립니다!

by 세탁go 2026.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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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겨울마다 패딩열풍입니다. 일반패딩, 롱패딩, 24년부터 불어닥친 숏패딩까지..입을 때는 좋은데 세탁하기도 쉽지 않고, 자주하다가 보온기능이 떨어지면 어쩌나? 하는 고민도 많이 생기게 되는게 현실이죠.. 모두 공감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작년에 롱패딩 세탁소 맡기려다 2만 원 부른다길래 집에서 해봤어요. 성공했는데, 한 번 해보니 왜 세탁소가 2만 원을 부르는지 알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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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패딩 세탁 방법으로 해야 오래 입을 수 있다.

 

패딩 집세탁 질문을 진짜 많이 받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가능합니다. 단, 조건이 있습니다. 대충 읽지 마시고 정독하셔야 합니다.

그래야만 아끼는 패딩을 오래오래 입으실 수 있습니다..

 

1. 세탁기 용량이 충분해야 합니다!

롱패딩은 물 머금으면 무게가 3~5kg까지 가요. 10kg 세탁기에 롱패딩 하나 넣으면 딱 맞는 수준이고, 두 개 넣으면 모터에 무리가 갑니다. 세탁기 용량의 절반을 넘기면 곤란합니다. (제가 표현은 곤란하다고 하였으나, 모터가 고장나는 그 순간 그냥 세탁기 한 대를 구입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모터자체가 핵심부품이다보니..수리가격이나 구매가격이나 차이가 없다는 현실..)

 

2. 코스는 울 코스나 이불 코스로 세탁해야 합니다!

일반 세탁 코스는 탈수가 강한 편입니다.. 패딩은 고속 탈수에서 충전재가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100% 발생합니다. 쏠린 채로 말리면 그 부분만 빵빵하고 나머지는 텅 빈 상태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반드시 저속 모드로 돌려야 합니다. 한 쪽으로 쏠리는 순간 다시 세탁을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 할 수도 있습니다..

 

3. 세제는 중성으로 써야 효과적 입니다!

일반 세제는 알칼리성이라 다운의 기름기를 같이 씻어냅니다. 다운의 기름기가 사라지면 보온력이 떨어져요. 중성세제, 가능하면 다운 전용 세제를 쓰는 게 최선입니다. 보통 다운 충전재는 털에 오리나 거위의 기름성분이 있기에 공기층의 순환을 도우면서 보온성을 유지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만야게 이러한 기름성분이 씻겨져 버린다면? 보온성이 떨어진다. 그리고 다시는 복구할 수 없다..라는 결과로 이어지게 됩니다..

 

4. 진짜 중요한 건 건조!! (건조를 잘해야 보온성이나 상태가 좋습니다.)

패딩 건조
올바른 패딩 건조는 높은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패딩은 세탁보다 말리기가 열 배는 어렵습니다. 축축한 채로 두면 다운이 뭉치고, 한번 뭉친 다운은 다시 펴기 힘들어요.

건조기가 있으면 저온으로 30분~1시간 돌리는데, 이때 테니스공 두세 개를 같이 넣으세요. 건조기 안에서 공이 돌면서 뭉친 다운을 풀어줍니다. 테니스공이 없으면 깨끗한 신발주머니에 딱딱한 공 하나 넣어서 대용으로 써도 됩니다.

건조기가 없으면 통풍 잘 되는 곳에 평평하게 널고 하루에 몇 번씩 두드려줘야 해요. 수직으로 걸어놓으면 다운이 전부 아래로 쏠리니까 수평이 원칙입니다.

 

PS. 사실 패딩 세탁을 집에서 성공하기 까지 2벌을 날려먹은 1인입니다..(노페 패딩 2벌=약100만원...) 세탁을 잘못해서 원단 찢기고, 건조돌리다 원단 쭈굴쭈굴해져서 날려먹고.. 어머님께 욕 한바가지 먹고 정신차리게 되어 이제는 확실히 패딩세탁을 성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안전한 패딩세탁으로 세탁비용 절약하고 깨끗한 패딩 입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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